조선최고의 여성정치가 "문정왕후"

 

올해 2016년 8월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때문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들이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는데 그중에 한곳인 태릉 선수촌이죠

뜬금없이 올림픽애기가 나오느냐고요

태릉선수촌의 이름에 태릉이 있는데 이 태릉이 문정왕후의 릉이거든요

 

문정왕후가 파란만장한 일생이다 보니 드라마로 많이 다루어진 것 같습니다.문전왕후를 맡은 배우또한 대단하신 분들 같네요

잠깐 살펴보면

 드라마 제목

방송사 

문정왕후 

 교동마님

MBC 

 김용림

 풍란

 MBC

 김혜자

 임꺽정

 SBS

 김 청

 조광조

 KBS

 김민정

 여인천하

 SBS

 전인화

 대장금

 MBC

 박정숙

 천명

 MBC

 박지영

 옥중화

 MBC

 김미숙

참 많이 다루어졌네요

 

문정왕후는 본관은 파평(坡平),성은 윤(尹),아버지는 윤지임(尹之任)이며 명종의 어머니이다.

연산7년(1501)부터 명종 20년(1565)까지 사신 분입니다.

 

문정왕후는 연산군을 폐위시킨 반정을 통해 왕이 된 중조의 세번째 왕비입니다. 중종의 첫번째 왕비는 단경왕후 신씨가 있었지만 신수근의 딸이었기 때문에 서로 끔직히 사랑하였지만 반정세력에 의해 폐출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 맞은 두번째 왕비는 반정주도세력인 윤임의 여동생인 장경왕후 윤씨 였는데 나중에 인종이 되는 원자를 낳고 사망하게 됩니다.

아리러니하게도 후에 문정왕후세력에게 제거당하는 윤임에 의해 중종의 세번쩨 왕비가 됩니다.

 

왕비가 된후에도 줄줄이 딸만 낳았고 신하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중종때문에 왕비라고 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몰라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세자의 보호자라 하여 세자 덕분에 겨우 자리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그후 중종의 총애를 반았던 경빈 박씨와 복성군이 정쟁에 밀려 죽음을 당하는 모습, 윤임의 견제등 정치의 쓴 맛을 경험하면서 비참함과 치욕을 당하지만 않고 앞날의 대비로 쌓게 됩니다.

 

그후 문정왕후는 30대후반의 나이에 아들을 낳는다. 그 아들이 훗날 명종이다.

드디어 바라던 아들을 낳았지만 본격적인 정쟁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드라마 "옥중화"에 나오는 대윤,소윤이 이당시 생긴 말이다.

대윤은 인종의 외삼촌인 윤임을 따르는 세력을 말하고

소윤은 문정왕후의 동생인 윤원형을 따르는 세력을 말합니다.

 

인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대윤세력은 윤원형등 소윤세력을 제거하게 된다. 그러나 병악하던 인종은 즉위 8개월만에 승하하게 되고 유일한 중종의 적자인 경원대군(명종)이 12살에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 드라마 "옥중화"에서 인종의 독살이 나오나 이것은 야사에 있을뿐 실제 역사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들이 왕위에 오를때까지 수 많은 위기가 워낙 많다보니

아마 드라마의 소재가 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아들이 왕으로 즉위한 1545년부터 1553년까지 8년간 수렴청정을 합니다.

물론 수렴청정이 끝난 후에도 그녀의 동생 윤원형을 통해 생을 마칠때 까지 정치에 관여합니다.

 

수렴청정기간 을사사화,양재역 벽서사건,정미사화를 통해 윤원형을 필두로환 소윤파는 윤임의 대윤파 등 정적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권력을 장가하였다.

 

 문정왕후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써 불교중흥정책을 시행하였고 승과를 부활시켰다.  정난정의 소개로 만난 봉은사의 승려 보우를 병조판서까지 시킬 정도였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가 그렇듯 문정왕후 역시 1565년 65세로 생을 마감한다.

 

그후 1565년 윤원형은 탄핵되었으나 문정왕후의 동생이기때문에 목숨은 보전 할수 있었다. 그러나 언관들은 윤원형의 소윤파에  탄핵을 계속하였고 윤원형과 정난정은 황해도 강음(江陰)에 유배되었다.

그리고 정난정의 횡포와 윤원형의 거대한 권력과 재력때문에 조정에서는 사사를 청한다는 애기를 듣고 윤원형과 정난정은 스스로 자결한다.

 

어찌보면 안좋은 역사의 한페이지 같으나 문정왕후가 잘한 일도 있습니다.

서얼허통(庶孼許通)의 추진이다.

즉 첩의 자녀인 서얼고 과거를 치르고 관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

물론 문정왕후 사후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사신은 논한다. 윤씨는 천성이 강한(剛狠)하고 문자(文字)를 알았다. 윤비(尹妃)는 사직의 죄인이라고 할 만하다. 서경(書經) 목서(牧誓)에 암닭이 새벽에 우는 것은 집안의 다함이다라고 하니 윤씨를 이르는 말이라 하겠다.

[명종실록의 내용중에서]

 

조선의 잠시나마 조선의 국모였던 문정왕후에게 실록편찬자들이 명종실록에 쓴 문정왕후에 대한 평가이다.

역사의 기록은 승리자의 몫이라서 그런지 혹독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어쩌보면 문정왕후가 살아있을때 꼼짝못했던 못난 남자들의 소심한 뒷끝이 아니었을까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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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 최고의 의학자 "허준"

 

 

(출처: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 과학의 달에 맞추어 '한국의 과학(두 번째 묶음)'

기념우표 3종 70만장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장영실과 더불어 허준 역시 조선시대에서 신분상승으로는 거의 다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파격적인 인물입니다.

물론 장영실처럼 자신의 노력과 기술,왕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역시 비슷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념우표도 같이 발행되었네요.

 

허준은 중인의 신분으로 어의(당상관 정3품),임진왜란의 공으로 종1품 숭록대부까지 오르며 사후에는 조선 최고의 품계인 정1품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까지 오르는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허준은 1546년(명종1년)에서 1615년(광해군7년)까지 사셨습니다.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자는 청원(淸源) 호는 구암(龜巖)이며  활아버지 허곤은 경상도우수사를 지냈고 아버지 허윤은 용천부사를 지낸 뼈대있는 무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허준 어머니의 신분이 정실(正室)이 아니라 소실(小室)이었기 때문에

허준의 신분은 서자출신으로 중인으로 규정되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아서 어려서부터 경전과 사서에 밝았습니다.

 

허준이 어떤 이유로 의학공부를 시작하였는지는 실제 자료가 없어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소설이나 드라마로 많이 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역사가 없으니 픽션을 가미해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허준의 스승이 유의태라는 것도 허준이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해 엄청난 깨달음을 알게 된것도 역사에 없는 작가의 상상력이라는 것이죠.

 

실제 역사속에서 나오것은 내의원에 입문하고부터입니다.

선조때 대사성,부제학,전라도관찰사를 지낸 유학자인 유희춘(柳希春)의 문집 미암일기(眉巖日記)에 의하면 유희춘일가의 병을 치료하고 특히 유희춘의 얼굴에 생긴 종기를 완치시켜주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신임을 얻게 되고 유희춘이 1569년(선조2년)이조판서 홍담에게 내의원에 천거해주도록 하였고 1573년(선조6년)에 정3품 내의원정에 오른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는 것으로보아 1569년 즈음에 내원에 들어갔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양천 허씨 족보에는 1574년(선조7년)의과에 급제하였다고 있어 두가지중에 어느것이 맞다고 확인하기 어렵답니다.

 

허준은 1575년 어의 안광익(安光翼)과 함께 선조를 치료하기 시작하였고 1578년 내의원첨정이 되었다.

1590년에는 광해군의 두창을 고치면서 탁월한 의술을 인정받게 되면서

선조는 정3품 당상관이 통정대부의 벼슬을 내립니다.

서얼출신인 허준에게 최고로 허용되는 벼슬은 정3품의 당하관이 최대였는데 한번에 그 한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또한 임진왜란시 다시한번 광해군의 병을 고쳐서 동반(東班)에 오르면서 완전한 양반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난뒤 그동안 공을 인정하여 허준을 공신에 책봉하고 종1품 숭록대부벼슬을 얻게 되었다.

 

1608년(선조41년)선조가 승하하자  그 책임이 어의였던 허준의 잘못이라고 하여 탄핵을 받게되고 삭탈관직되고 의주로 유배형에 처하게 되었다.

유배이후에는 연구에 전념할수 시간을 갖게 되었고 동의보감을 완성할수 있게 되었다.

 

혹자는 동의보감을 완성시킬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광해군이 어쩔수 없이 유배를 보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의 유배는 1609년(광해1년)에 풀려나 광해군의 어의로써 특별한 총애를 받았으며 6년 후인 1615년(광해7년)에 생을 마감합니다.

사후  그의 공을 인정하여 정1품 보국숭록대부에 추증됩니다.

 

- 사진내용: 허준의 묘 -

허준이 위대한 인물이라고 하는 것은 뛰어난 의술도 있지만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동의보감을 포함해서 8종의 의학서적을 집필하였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허준의 저술

 

                                       1.동의보감(東醫寶鑑)

                                       2.언해구급방(諺解救急方)

                                       3.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

                                       4.언해태산요집(諺解胎産要集)

                                       5.벽역신방(辟疫神方)

                                       6.신찬벽온방(新纂辟瘟方)

                                       7.맥결집성(脈訣集成)

                                       8.찬도방론맥결집성(纂圖方論脈訣集成)

 

위 저서중 동의보감은 당대 최고의 의학으로서 조선 의학의 통합 재정립하게 해주었다.

또한 조선시대 의학자의 독보적인 존재 다시말해 한의학의 전통을 세웠다.

2009년에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가 인정하는 의서가 되었습니다.

 

허준의 드라마틱한 삶을 소재로한 드라마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드라마는

1999년 11월29일부터 MBC에서 64부작으로 시작한 "허준"

허준으로 나온 전광렬,예진아씨로 나온 황수정를 스타로 만들었죠

그 이후에 MBC에서 허준의 드라마를 또한번 만들죠

2013년 3월18일부터 135부작으로 "구암허준"

구암은 허준의 호입니다.

허준역할은 김주혁,예진아씨는 박주희,허준의 아내인 다희 역할은 박은빈이 했습니다.

물론 전작보다는 시청률은 많이 떨어졌지만 많은 분들이 감동있게 본 드라마죠

 

끝으로 조선시대 장영실과 더불어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은 분으로써

남들보다 각고의 노력과 하고자하는 의지가 우리가 아는 허준을 만들었습니다.

 

다시한번 "허준"드라마가 보고싶네요

 

BMK - 저 강물을 따라서(구암 허준 OST)

 

[여기]를 클릭해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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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을 뒤흔든 숙종의 권력

 

 

 

3월28일(월)부터 SBS에서 방영하는 24부작 사극드라마"대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버려진 왕자와 그의 아우인 연잉군(영조)가 벌이는 한판대결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네요

물론 실제 역사하고는 다른 픽션드라마입니다.

그래도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랄까요

 

 

그럼 드라마에가 최민수가 맡고 있는 숙종에 대해 한번 알아보까요

우리가 단순히 아는 것으로는 숙종이라고 하면 장희빈이 생각나고 여색을 밝히는 왕으로만 생각되지요

 

역사속의 숙종은 많은 업적을 남겨더라고요

임진왜란,병자호란이후 불안정한 사회가 큰 전쟁이 없어 점차 안정화되는 시기였습니다.

 

1.대동법을 평안도,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 실시

2.임진왜란,병자호란이후 계속된 토지사업을 추진하여 완결

3.주전을 실시하여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관청등에 통용

4.압록강에 2진을 개척하여 영토회복운동을 전개

5.백두산정상에 정계비를 세워 국경선을 확정

6.금위영을 추가로 설치하여 5영체제으로 군제개편

 

 

숙종은 18대왕 현종의 아들이며 1661년 8월15일 경덕궁 회상전에서 태어나  1674년 14세 되던 해에 19대 임금에 즉위하였다.

1720년 6월8일 경덕궁 융복전에서 승하하였다.

재위기간은 1674년부터 1720년까지입니다.

비로는 인경황후김씨,인현왕후민씨,인원황후김씨가 있었고 후궁으로는 우리가 잘아는 희빈장씨,드라마에서 윤진서가 맡고있는 숙빈최씨 포함하여 6명이 잇었습니다.

자식으로는 인경왕후에서 얻은 두딸이 있고 희빈장씨에게 두아들(그중 한명이 훗날 20대왕인 경종)숙빈최씨로부터 얻은 세아들(그중 한명이 21대왕 영조),명빈박씨에서 아들 한명 그래서 슬하에 6남2녀입니다.

부인은 총9명이 있었습니다.

 

                                           (사진: 숙종의 묘  명릉)

 

숙종시대에는 당쟁이 심하여 서인과 남인의 파쟁이 끝이 없을 시기

였습니다.

숙종은 그런 당쟁을 어느정도 이용하여 왕권강화를 꾀한 왕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환국이 세번있었는데 그것이 숙종대에서만 있습니다.

환국이란 정치적 국면의 전환이라는 의미이며 당파의 교체,정책의 변화,인명의 처분등이 동반되었다.

어찌보면 피의 군주라 볼수도 있겠습니다.

▶경신환국(1680,숙종6년)  남인에서 서인으로 교체

▶기사환국(1689,숙종15년) 희빈장씨의 등장으로 서인에서 남인으로 교체

▶갑술환국(1694,숙종20)    희빈장씨의 폐비로 남인에서 서인으로 교체

 

(사진: 장희빈의 묘  대빈묘)

 

 

종의 치적은 대동법실시등이 있었으나 세번의 환국때문에 가려지는 평가가 많다.

환국의 평가또한 숙종의 사생활에 관련이 있었고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과격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은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릅니다.

또한 그당시 큰 문제점이었던 양역(장정에게 부과하던 공역)가 모든 가호에 군포를 부과하는 호포제가 좌절되었던 것이 숙종의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양인에게 과도한 공역을 부담하게 하여 일반 백성들은 살기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숙종대에 우리가 잘아는 장길산이 활동하였다는 것을 보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에서도 역시 피의 군주에 어울리는 최민수를 숙종역할로 선택하였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픽션드라마이기때문에 역사와 많이 다르겠지만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시고

재밌지 않을까요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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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장영실"에서 현재를 묻다.

 

 

(출처: KBS홈페이지)

 

3월26일(토)24부로 아쉽게도 드라마"장영실"이 종방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많은 드라마중에 하나 보고있었는데 끝나버렸네요

드라마 중반부터는 내용이 점점 부실해지더니만 서둘러 끝내버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최종회에서 보았듯이 장영실의 기록이 관직에서 좇겨난후에 실제 역사에서도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다보니 드라마도 그렇게 끝나지 않았나 싶네요

 

실제 역사에서도 1442년(세종 24)에 장영실은 임금이 타는 가마를 만드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드라마와 달리 타기도 전에 부서져버려 임금이 다친 것이 아니었으나 불경죄로 관직에서 파면되고 곤장까지 맞아야 했습니다.

실제 곤장80대는 드라마와 역사가 일치한답니다.

 

왜 세종대왕의 총애를 한껏 받던 장영실이 하루아침에 역사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노비에서 종3품 대호군의 자리까지 올라던 사람이··········

 

 

그이유를 찾기위해 조선시대의 신분제도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의 신분은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구분되고

그중 양인은 양반,중인,상민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양반은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을 합친 말이며 관리가 되어 나랏일에 참여할 수 있었고 땅과 노비를 가지고 자신의 땅을 농민에게 빌려주거도 하였고

남자는 어릴때부터 글공부를 하여 관리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는 글공부를 하였으나 관리는 될수 없었고 집안살림과 자녀교육을 하였다.

또한 세금면제되는 등 많은 특권을 유지하면서  조선시대의 지배층이었다.

 

 

중인은 양반과 상인 사이에 있는 중간계층으로 관청에서 일하는 서리와 향리,의술을 담당하는 의관,외국어에 능통한 역관등이 중인계층으로 상인보다는 지위가 높았으나 양반처럼 높은 관직에 오르기는 어려웠고 중인은 전문기술이나 행정실무를 맡아서 어느정도 행세할수는 있었으나 양반에게 멸시와 하대를 받았습니다.

참 빼먹었는데요 양반의 첩에서 태어난 서얼도 포함됩니다.

 

상민은 평민,양인으로 불리었으며 조선시대 신분중에 가장 많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업,어업,수공업,상업등에 종사하였으며 군역을 지고 세금을 냈습니다.

대부분 농민으로 농사를 지어 곡식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거나 땅주인인 양반에게 바쳤습니다. 대부분의 상민계층은 가난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벼슬을 할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상민은 양인의 신분이었지만 천하고 아주 힘든 일을 담당하는 계층이었습니다.

 

 

천민은 최하층 신분으로 대부분 노비였으며 당시 사람들이 천하게 여겼던 소나 돼지등 짐승을 도살하는 백정,묘기를 부려 먹고사는 광대,굿이나 운세를 봐주는 무당,관원의 술시중 등을 맡은 기생등이 있습니다.

노비는 주인 즉 양반의 생각따라 매매,상속,양도,증여가 가능한 계층입니다.

쉽게 말해  양반의 재산이었습니다.

노비는 공노비,사노비로 분류됩니다. 공노비는 국가기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노비이며 사노비는 개인(양반)이 부리는 노비입니다.

 

 

이상 조선시대의 신분계층을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나누어지고 양인은 과거시험을 통해 관직으로 나갈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중인,상인은 대부분이 먹고 살기도 어려워 높은 관직은 꿈도 꿀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양반의 기득권은 공고히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라마"장영실"에서 보듯이 장영실은 동래현의 관노비출신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최하층신분입니다.

그런 장영실이 종3품 대호군까지 올라가니 얼마나 기득권세력인 양반들이 들고 일어날수 밖에요

그래도 세종이 파격적으로 발탁하여 조선시대 가장 융성한 르네상스를 열었지요

기득권 세력인 양반들이 호시탐탐 좇아날 기회를 찾다가 임금의 어가가 파손되었다고 하니 좇아날 기회가 생긴 것이겠죠.

아무리 세종의 총애가 있었다하나 세종또한 조선을 다스리는데 임금의 호위병과 같은 양반계층을 무시할수가 없다보니 어쩔수 없이 장영실을 내칠수 밖에 없어는지·········

 

 

지금 2016년에 장영실이 있었다면 조선시대와 같은 처지가 될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는 상상이 될 것 같네요.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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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전쟁영화 최고의 작품 3선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을수 있는 영화는 개인적으로 디어헌터,지옥의묵시록,플래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전쟁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가 얼마나 한 인간을  파괴시킬수 있는가 , 전쟁의 참혹성 과 잔인성,전쟁의 휴유증이 주는 고통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쟁영화를 보면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아직 완전히 전쟁이 끝난 나라가 아니고 잠시 휴전상태인것을 새삼 느낍니다.

다시는 우리나라에서도 아픈 전쟁이 일어나지말아야겠죠.

 

1.디어헌터(1978년 제작)

 

 

 감독: 마이클 치미노

 출연: 로버트 드 니로,존 카잘,크리스토퍼 윌켄,매릴 스트립 등

 사냥터에서 사냥할때 한방으로 끝내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러시안 룰렛게임의 배치가 전쟁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무너져 내리는가를 극단적으로 보녀주며 반전메세지를 강하게 전했다. 카바티나의 슬픈 선율이 너무 좋았다.

덤으로 로버트 드 니로,매릴 스트립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Cavatina - John Williams (영화 디어헌터OST)

 

2.지옥의 묵시록(1979년 제작)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마틴 쉰,로버트 듀발 등

 전쟁의 공포와 광기로 인해 한 인간이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반전메세지를   표현했다.

특히 “발퀴레의 기행(The Ride of the Valkyries)들으며 킬고어 대령이 헬기를 타고 포탄을 퍼붇는 장면이 잊을수 없다.

 

지옥의 묵시록OST중 와그너의 발키리의 기행 

3.플래툰(1986년 제작)

 

 

 감독/각본: 올리버 스톤

 출연: 찰리 신,톰 베린저,윌렘 데포,조니 뎁 등

전쟁에 의해 파괴된 인간성과 참상을 가장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월남전을 소재로한 영화중에는 최고

특히 선 과 악을 양분한 윌렘 데포와 톰 베린저의 연기가 압권

덤으로 찰리 신의 풋풋한 얼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비버-현을 위한 아다지오 (플래툰ost) 

 

 

 

 

 

posted by 위생단큐
:

"장영실"드라마를 보며

 

개인적으로 역사드라마를 좋아해서

2016년 1월2일부터 KBS에서 24부작으로 방영되는 "장영실"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장영실이라는 분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고싶어 인터넷에서 살펴보았더니 우리가 중고등학교시절에 배운 단순히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물시계인'자격루'를 만든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이며 노비출신으로 종3품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분이라는 것외에도 장영실에 대한 여러가지 좋은 자료가 많더군요

 

 

#사진설명:혼천의(1433년) 천체의 운행과 위치 그리고 적도 좌표를 관찰하는데 쓰이던

                 천체관측기구  

 

실제 드라마가 역사와 얼마나 같은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장영실은 노비가 맞는가

실제 장영실은 공노비로 동래현의 관노였습니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장영실은 그 아비가 본래 원나라의 소주.항주사람이고 어미는 기생이었다. 장영실은 관기인 어머니의 신분에따라 동래현 관노로 살았느나 물건 만드는 솜씨가 보통 사람을 뛰어넘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조선시대에는 아버지가 양반이라해도 어머니가 기생이면 노비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장영실의 어머니는 동래현의 관기였기때문에 장영실 역시 동래현의 관노가 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드라마와 일치하네요

 

#사진설명:앙부일기(1434년)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시계로서 일명 해시계 또는

                    앙부일명이라고 한다.

 

장영실의 아버지가 장성휘가 맞는가

장영실의 본관은 "아산"입니다.

아산 장씨 족보에 의하면 "장영실은 항주출신인 장서의 9세손이고 부친은 장성휘"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사진설명:자격루(1434년) 물을 부으면 자동으로 움직여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장치가

                    달린 물시계

 

장영실은 태종이 발탁하였나

드라마에서는  장영실이 태종의 신임을 받는 이천에 의해 서운관의 궁노비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는 동래현의 관노였던 장영실의 재주가 워낙 뛰어나서 조정에까지 알려지고 그로인해 태종이 전국의 인재를 발탁할때 천거되어 상의원에 소속되었다고 나옵니다. 그후 태종때 부터 궁중기술자로 종사하며 제련,축성,농기구 무기 등의 수리에 탁월했다고 합니다.

그후에 세종때에 이르러 왕립천문대인 간의대 건설에 참여하는등 우리가 아는 관측기구를 만들게 됩니다.

드라마하고는 조금은 다르죠.

 

#사진설명:수표(1441년) 물의 높이를 재는 기구로 하천 수위측정계로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했다.

 

장영실일행은 명나라에 갔는가

『세종실록』에  "1421년 세종이 남양부사 윤사웅,부평부사 최천구,동래관노 장영실을 불러서 혼천의 제도를 토론하여 연구하게 하니 세종의 뜻에 합하지 않음이 없었다." 라고 나오는데 세종3년(1421년)에 천문관관리였던 윤사웅,최천구,장영실이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천문시설을 가진 명나라에 파견하여 각종 천문관측기구를 보고 조선에서 재연해 주도록 하였다.

장영실일행은 명나라에서 많은 과학문물을 접하고 관련된 서적을 가지고 1422년에 조선으로 귀국했다.

장영실은 명나라에서 가져온 자료를 바탕으로 '경정기'라는 물시계를 만들고 그 이후 더욱 발전시켜 자동물시계인 '자격루'를 만들게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장영실일행에 참여한 사람을 보면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다르지만

명나라에 파견되었던 것은 사실이네요

  

이상 드라마 '장영실'10회분까지 본 것중에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후에 드라마속의 역사사실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설명:축우기(1441년) 비가 내린 양을 재는 기구로 세계 최초의 우량계이다.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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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추억의 1번째 영화 "탑건"

한국에서 많은 헐리웃스타중에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고 한국에 가장 많이 온 스타

탐 크루즈이번 157297번째 한국방문을 했네요

그에게도 신인시절이 있었는데 바로 탑건을 소개합니다.

 

속력에 대한 열망을 지닌 남자들을 찬양하는 이 테스토스테론을 뿜어대는 영화가 개봉된 후 미해군 전투기조종사 프로그램의 지원자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십 대들의 핀업 스타에서 메가스타로 도약한 탐 크루즈는 샌디에고의 탑건 훈련학교의 조종사다. 권위에 굴하지 않는 그는 상관인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와 충돌을 일으키고, 항공학 교관(켈리 맥길리스)과 사랑에 빠지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남성적이면서도 깊은 속내의 섬세함을 보여준 크루즈의 연기는 여성관객에게 크게 어필했다. 바에서 어리둥절해 있는 맥길리스에게 ‘You’ve Lost That Loving Feeling’을 부르며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 특히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진짜 가치는 인상적인 비행장면들에 있다. 마지막 보이스카웃(1991)폭풍의 질주(1990) 등 빠른 속도의 액션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토니 스코트 감독은 다소 뻔한 로맨스와 사적인 갈등에는 최소한의 시간만을 할애하고 나머지는 사실적인 공중전과 멋진 항공술로 영화를 가득 채웠다. 80년대 액션영화의 원형적인 견본이라 할 수 있는 탑건은 크게 히트한 사운드트랙도 좋고 곧 대스타가 된 젊은 배우들(맥 라이언, 발 킬머, ER의 앤서니 에드워즈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탑 건 [TOP GUN]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5. 9. 15., 마로니에북스)

 

                                                                    -발 킬머-

1986년 제작된 미국영화로, 빌 웨버(Bill Weber)가 제작하였으며, 토니 스콧(Tony Scott)이 감독하였다. 톰 크루즈(Tom Cruise), 켈리 맥길리스(Kelly McGillis), 발 킬머(Val Kilmer) 등이 출연하였고, 짐 캐시(Jim Cash), 잭 엡스 주니어(Jack Epps Jr.)가 각본을 썼으며, 상영시간은 110분이다.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대위는 미국의 1급 전투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 훈련학교에 입학하여 특수훈련을 받고, 항공물리학을 강의하는 여교관 찰리와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훈련비행 중 제트기류에 휘말려 매버릭이 조종하던 F-14 전투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동료 구즈가 목숨을 잃고 만다.

 

메버릭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그는 동료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죄책감으로 인해 훈련마저 포기하며 탑건 1위 자리를 아이스맨에게 내주게 된다. 미국 상선이 기관 고장으로 영해를 넘어서자, 항공모함으로 돌아온 매버릭은 비상 출격을 하게 된다. 그는 위기에 빠진 아이스맨을 구한 후 미그기를 격퇴하고 돌아오고, 이후 탑건 교관을 자원해 학교로 돌아온 매버릭은 찰리와 재회한다.

 

미국 해군의 협조 아래 마하 2.4의 가변익 전천후 요격기 F-14 톰캣(Tom Cat)기를 등장시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 공중전 화면을 만들어냈다. 신인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 마스크를 바탕으로 정의감에 불타는 청춘상을 연기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로 성장하였다.

 

탑 건(Top Gun)'은 원래 '최고의 사격수(또는 사냥꾼)'라는 뜻이며, 미국 해군의 공중전학교 이름(정식 명칭은 'Navy Weapons School')이기도 한데 이 학교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조종사에게 '탑건'이라는 칭호가 수여된다.

 

1987년 아카데미상에서 음향, 편집, 음향효과, 주제가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라, 사운드트랙인 ‘Take My Breath Away’가 주제가상을 수상하였고 이 음악은 골든글로브상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그밖에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Danger Zone’이나 연주곡 ‘Top Gun Anthem’ 등도 널리 사랑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탑건 [Top Gun] (두산백과)

 

톰크루즈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한국에 1987년 크리스마스,신정 시즌에 맞춰 개봉했었는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했죠



 

톰크루즈가 입었던 항공가죽잠바 안입고 있으면 간첩이었던 시절

 

탑건에 주제가로 87년 아카데미상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던 음악

Berlin - Take My Breathe Away

                   




탑건”ost중 인기있있던 박진감나는 음악

Kenny Loggins - Danger Zone

 

 





간만에 다시한번 봐야겠다.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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