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숙종의 권력

 

 

 

3월28일(월)부터 SBS에서 방영하는 24부작 사극드라마"대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버려진 왕자와 그의 아우인 연잉군(영조)가 벌이는 한판대결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네요

물론 실제 역사하고는 다른 픽션드라마입니다.

그래도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랄까요

 

 

그럼 드라마에가 최민수가 맡고 있는 숙종에 대해 한번 알아보까요

우리가 단순히 아는 것으로는 숙종이라고 하면 장희빈이 생각나고 여색을 밝히는 왕으로만 생각되지요

 

역사속의 숙종은 많은 업적을 남겨더라고요

임진왜란,병자호란이후 불안정한 사회가 큰 전쟁이 없어 점차 안정화되는 시기였습니다.

 

1.대동법을 평안도,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 실시

2.임진왜란,병자호란이후 계속된 토지사업을 추진하여 완결

3.주전을 실시하여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관청등에 통용

4.압록강에 2진을 개척하여 영토회복운동을 전개

5.백두산정상에 정계비를 세워 국경선을 확정

6.금위영을 추가로 설치하여 5영체제으로 군제개편

 

 

숙종은 18대왕 현종의 아들이며 1661년 8월15일 경덕궁 회상전에서 태어나  1674년 14세 되던 해에 19대 임금에 즉위하였다.

1720년 6월8일 경덕궁 융복전에서 승하하였다.

재위기간은 1674년부터 1720년까지입니다.

비로는 인경황후김씨,인현왕후민씨,인원황후김씨가 있었고 후궁으로는 우리가 잘아는 희빈장씨,드라마에서 윤진서가 맡고있는 숙빈최씨 포함하여 6명이 잇었습니다.

자식으로는 인경왕후에서 얻은 두딸이 있고 희빈장씨에게 두아들(그중 한명이 훗날 20대왕인 경종)숙빈최씨로부터 얻은 세아들(그중 한명이 21대왕 영조),명빈박씨에서 아들 한명 그래서 슬하에 6남2녀입니다.

부인은 총9명이 있었습니다.

 

                                           (사진: 숙종의 묘  명릉)

 

숙종시대에는 당쟁이 심하여 서인과 남인의 파쟁이 끝이 없을 시기

였습니다.

숙종은 그런 당쟁을 어느정도 이용하여 왕권강화를 꾀한 왕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환국이 세번있었는데 그것이 숙종대에서만 있습니다.

환국이란 정치적 국면의 전환이라는 의미이며 당파의 교체,정책의 변화,인명의 처분등이 동반되었다.

어찌보면 피의 군주라 볼수도 있겠습니다.

▶경신환국(1680,숙종6년)  남인에서 서인으로 교체

▶기사환국(1689,숙종15년) 희빈장씨의 등장으로 서인에서 남인으로 교체

▶갑술환국(1694,숙종20)    희빈장씨의 폐비로 남인에서 서인으로 교체

 

(사진: 장희빈의 묘  대빈묘)

 

 

종의 치적은 대동법실시등이 있었으나 세번의 환국때문에 가려지는 평가가 많다.

환국의 평가또한 숙종의 사생활에 관련이 있었고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과격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은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릅니다.

또한 그당시 큰 문제점이었던 양역(장정에게 부과하던 공역)가 모든 가호에 군포를 부과하는 호포제가 좌절되었던 것이 숙종의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양인에게 과도한 공역을 부담하게 하여 일반 백성들은 살기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숙종대에 우리가 잘아는 장길산이 활동하였다는 것을 보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에서도 역시 피의 군주에 어울리는 최민수를 숙종역할로 선택하였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픽션드라마이기때문에 역사와 많이 다르겠지만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시고

재밌지 않을까요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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