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 조선의 비애 병자호란

 

최근에 개봉한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대한 영화인데요.

병자호란의 역사적 사실을 알아보려 합니다.

병자호란은 1636(인조14)12월부터 16371월까지 청나라가

조선에 대한 2차 침략전쟁입니다.

17세기 초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일하고 후금을 세웠는데

후금에 후에 청나라가 됩니다.

동아시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후금은 명나라를 압박하는데

당시 조선의 국왕이었던 광해군은 망해가는 명나라에 기댈것이 아니라 실리적 중립외교로 후금과의 전쟁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고 광해군의 정책이었던


중립외교 또한 폐기되고 인조는 배금친명(후금을 배척하고 명나라받든다.)정책을 취하게되고 또한 조선에 있던 명나라군대를 지원까지 하게됩니다.

그리고 인조반정에 기여한 이괄이 후에 공을 인정받지못한 불만으로 난을 일으키는데 진압이 되었으나 이괄을 따르던 일부세력들은

후금에 가서 지금이 조선에 전쟁을 일으킬 기회라며 부추기게 되어

광해군폐위을 문제삼아 형제관계를 요구하며 1차전쟁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1627년에 일어난 정묘호란입니다. 그리하여 강제적으로 후금과 형제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금은 그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원군요청,국경지역에서의 약탈 등 조선에 부당한 요구를 함으로서 후금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후 1636년에는 용골대,마부태 등이 후금의 사신으로 오는데

그들은 군신의 예를 강요하여 조선내의 척화론이 높아지게 됩니다.

용골대,마부태등은 조선의 상황이 이상하다는 낌새을 알게되어

도주하였는데 조선조정에서 평안도관찰사에 내린 문서를 가져가됨으로서 조선이 후금을 대하는 자세가 무엇인지를 알게되었으며

후에 후금이 청나라로 되면서 조선의 사신에게 조선의 왕자를 볼모로 보내고 사죄하지 않으면 전쟁을 하겠다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은 그동안의 무리한 요구로 척화론이 높았기 때문에 그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러자 청나라는 왕자뿐만아니라 척화론자들까지 청나라로 보내라는 최후통첩을 하였으나 조선조정은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163612월에 2차전쟁이 일어나게되고 그것이

병자호란입니다.

청태종은 직접 12만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공하는데

초기 임경업장군이 지키고 있던 백마산성을 공격하였으나 쉽게 되지않자 백마산성을 우회하여 바로 한양으로 진격하게 됩니다.

전쟁을 시작한지 10일만에 한양에 오게됩니다.

조선조정도 다급하게 왕실가족과 일부 신하들을 강화도로 피신시키고 인조또한 강화도로 가려했으나 청나라군대가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세자와 같이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후에 남한산성에 지리적 불리함을 알고 인조일행은 다시 강화도로 가려했으나 인조가 몸이 불편하여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영화에서처럼 13,000명의 군사로 성을 지키게 하고 각 도의 관찰사에게 근왕병을 모으도록 하고 명나라에 구원요청을 하였으나

각 도의 관찰사와 병사들이 이끄는 군대는 남한산성에 오기도전에 청나라군에게 무너지게 됩니다.

명나라 또한 구원병을 보낼 처지가 안됩됩니다.

또한 성안에는 50일 정도 버틸수 있는 식량밖에 없어

큰 싸움은 없었으나 서서히 스스로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선조정에서는 점점 강화론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조판서 김상헌,이조참판 정온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화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데 됩니다.


거기다 강화도로 피신했던 왕실가족들이 청나라군대에 볼모로 잡히게 까지 되자 더 이상 버틸수 없다는 알게 되어

화의를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과정에 예조판서 김상헌,이조참판 정온은 반대자결을 하려했으나 실패합니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는 안 죽어요.

그리해서 이조판서 최명길에게 국서를 쓰게하고


최명길,홍서봉,김신국 등이 적진을 왕복하며 청나라에게 항복의 조건을 제시하고 청나라 사신으로 용골태,마부태가 산성을 왕래하여

항복의 조건을 제시한 결과 굴욕적인 조약에 합의하게 된다.



1637130일 인조는 세자와 함께 남한산성 서문을 통해

삼전도(지금의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청태종 앞에서 항복의 표시로 ‘39고두(상복을 입고 3번 큰절하고 9번 땅바닥에 머리를 박아 그소리가 단 위에 있는 청태종에게 들리게 하는 것)’하고 병자호란은 종식된다.


결과적으로 조선의 백성들은 임진왜란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병자호란으로 인해 고통은 가중되게 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할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

지금 대한민국과 조선의 상황이 똑같지 않을까?

현재와 조선 당시의 위정자들 또한 어쩜 똑같지 않을까?

과연 진정 국민과 백성을 생각하는 위정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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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최초의 혼혈왕 -충선왕-

 

MBC월화드라마왕은 사랑한다의 주인공인 왕원(임시완분)

훗날 충선왕으로 불리는 실존인물입니다.

역사적으로 충선왕은 최초로 원나라의 피가 섞인 혼혈왕이고

원간섭기에 개혁정치를 하려했고 원나라와 고려의문화교류를 촉진하는등

잘 한것도 있지만 실제 고려의 입장에서는 평가가 아주 좋지않은 왕입니다.

충선왕(왕원)의 아버지는 충렬왕 어머니는 원나라 황제(세조)의 딸인 제국대장

공주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장 몽골이름은 이지리부카입니다.

12773살나이에 세자로 책봉되었습니다.


당시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이자 반식민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인 충렬왕보다 어머니인 장목왕후의 영향력이 훨씬 컸기 때문에

충선왕 역시 어릴적 어머니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습니다.

또한 아버지 또한 자신의 신세를 알기에 늘 사냥등 방탕한 생활을 하게되어

충선왕은 그런 아버지를 싫어 했습니다.


그 후 1295년 충렬왕을 대신하여 왕권대행을 하다 원나라로 가게되고

원나라에서 원나라 공주인 계국대장공주와 혼인하게 됩니다.

혼인식에 참석했던 어머니인 장목왕후는 고려로 귀국한지 얼마안되

병사로 죽게되어 고려로 돌아온 왕원은 충렬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총애한 후궁 무비와 아버지를 따르는 세력을 어머니를 죽게했다는 

이유로 참살하고 유배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선위하자 1298년 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충선왕은 초기에 인사제도를 개혁하고 새로운 권력기구로 사림원을 만들고

당시 기득권세력의 많은 토지소유문제와 양민 착취문제를 해결하려 하였고

고려의 옛 제도를 복원하려는 등 자주적인 개력정치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급격한 개혁은 기득권세력의 반발을 불러 충선왕의 약점을 이용하여 

왕위에서 내몰기위해 혈안이 됩니다.

충선왕 역시 원나라공주인 왕비와 사이가 좋지못했으며 그의 아버지인 충렬왕

이 그렇듯이 많은 후궁을 거느리게 됩니다.

기득권세력들은 왕비의 질투심을 유발시켜 결국은 충선왕과 왕비는 원나라로 

불려들어가게 되고 아버지인 충렬왕이 복위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렬왕의 세력들은 충선왕의 복위가 두려워 계략을 꾸미게 되는데

충선왕의 왕비를 이혼시켜 24대원종의 손자인 왕전과 결혼을 해 왕전을 왕위

에 올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원나라는 권력교체기이었는데 충선왕과 충렬왕이 지지하는 세력

이 달라는데 충선왕이 지지하는 세력이 황위에 오르게되어 충선왕은 든든한 

후원세력을 업게되고 충렬왕의 세력들을 숙청하게 되어 아버지인 충렬왕은 허

수아비왕이 되고 맙니다.

1308년 충렬왕이 죽자 고려 왕으로 복위합니다.


그러나 충선왕은 원나라에 머물며 고려를 통치를 하게되고

그또한 아버지인 충렬왕처럼 고려왕의 한계를 느껴서인지 몰라도 같은 행적을 

걷게 됩니다그 또한 아들을 못 믿고 세자를 따르는 세력을 숙청하면서 자신

의 정치적입지를 다집니다.

원나라황제조차도 그만 고려로 돌아가라 했으나 돌아가지않고 둘째 아들에게 

양위하고 상왕으로 원나라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양위를 하였어도 계속적 국정에 간섭을 함으로서 혼란만 가중시켰습니

.


원나라에서 학문연구기관인 만권당을 만들어 소일하다 원나라의 정치사정이 

변함에 따라 유배를 가게 되고 그후 유배가 풀려난뒤 원나라에서 1325년에 사

망하게 되고 사망한 후에 고려 돌아가고 개성 서쪽 덕릉에 묻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충선왕은 진정한 고려의 왕이 아니었고 그저 백성은 왕위를 유지

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과연 드라마에서는 충선왕이 실제 역사와 어떻게 다르게 그려지는도 보는 재

미의 하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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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tvn토일드라마"명불허전"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김남길이 맡고 있는 허임은 실존인물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많이 알려진 생소한 분이지만

실존인물이라고 하니 어떤 인물이었나 알고 드라마를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겠죠.

성이 허씨이다보니 허준과 무슨 친인척관계가 아닌가 했더니

전혀 관계가 없네요.

허임은 1570년부터 1647년까지 사신 분입니다.

허준은 1539년에서 1615년까지 사신 것이니깐

30여년 차이가 나죠.


전라도 나주의 노비의 집안에서 태어났고 부모의 병으로 인해 의원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어깨넘어로 의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침구술을 배우는데 힘을 기울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침구술은 중국에서도 알 정도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약관의 나이로 의과에 합격하였으나 출신이 미천하여

말단을 전전하며 혜민서의원을 하게됩니다.

그러다가 당시 어의였던 허준의 추천으로 선조의 편두통을 고쳐 그 공으로

6품에서 당상관인 정3품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하게됩니다.

그 후 광해군 시절에는 영평현령,양주목사,부평부사,남양부사를 역임합니다.

그 시절 조선에서 으뜸가는 침의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말년에는 자신의 의료활동경험을 토대로 침구학의 기초,치료경험 또한

종전에 쓰여진 한의서에 잘못된 침혈의 위치와 침혈을 잡는 방법을 집대성한

침구경험방을 집필합니다.

그리고 그만의 침구보사법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의원이자면

약재와 탕재는 허준

침과 뜸에는 허임이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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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장군 제 3 땅굴편 주제가 (Movie, 1978)

- 작사, 작곡 : 정민섭

- 노래 : 최은정, 최원정, 전수진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똘이장군 앞서 간다 겁낼 것 없다

덤벼라 덤벼라 붉은 무리 악한 자들아

무쇠 같은 주먹이 용서 못한다

용서 못한다

 

그 이름 무적의 똘이장군

그 이름 정의의 똘이장군

나간다 달린다 똘이장군

똘이장군 만만세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똘이장군 앞서 간다 겁낼 것 없다

왔노라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똘이장군 가는 길 승리뿐이다

승리뿐이다

 

그 이름 무적의 똘이장군

그 이름 정의의 똘이장군

나간다 달린다 똘이장군

똘이장군 만만세

 

출처: http://express999.tistory.com/145 [銀河鐵道의 끝없는 여행]

 

70년대 남북한의 이념대결이 치열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시절 반공에 대한 내용으로한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하던 시절이었죠.

만화영화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특히 똘이 장군은 7810월 제3땅굴이 발견되면서 만화영화로 제자되었는데 부제가 3땅굴이었습니다.

감독은 김청기(로보트태권브이로 유명하죠)

각본은 조항리

제작사는 ()서울동화,소년한국일보,새소년사

배급사는 ()서울동화

 

제작사,배급사 이름보니 참 오랜된 만화영화이네요.

내용은 어려서 부모를 잃은 똘이는 금강산에서 숲 속의 동물들과 어울려 행복하게 지내는데,

북한 공산당은 김정일의 생일 맞춰 산삼 50뿌리를 캐 바치는 내각결정 78호를 공포하고 여주인공인 숙이는 산삼캐는 것이 위험하다고 애기하다 내일까지 산삼세뿌리를 가져오지 못하면 퇴학당할 것이라고

말을 듣게 되고 산삼을 급하게 캐던 숙이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숲 속에서 살던 똘이가 숙이를 구하고 숙이대신 산삼을 구해주며

친구가 됩니다.

 

 

붉은 공화국은 전 국토의 요새화를 위해 주민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심한 노동으로 하나둘씩 주민들은 쓰러져간다.

그러던 중 숙이의 엄마도 쓰러진다.

똘이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대신 숙이엄마가 해야할 일을 해주고

주민들을 괴롭히는 여우 부대장을 혼내주고 숲으로 돌아간다.

한편 붉은 수령은 주민들은 굶는데 아편밀수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그리고 붉은 여우에게 제3땅굴은 빨리 완성하도록 지시하고

박쥐부대를 남한으로 보내 평화와 자유를 파괴하도록 한다.

 

똘이의 엄마는 똘이가 어릴 때 탈북하다 붉은 늑대에게 죽음을 당하고 아빠는 현재 붉은 늑대에게 잡혀 제3땅굴파는데 동원되어 있었다.

똘이는 숙이와 숙이의 엄마를 보며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똘이의 아빠는 고된 노동속에서 똘이를 그리워하고

붉은 공화국은 노동에 비해 부족한 식량를 주고 주민들의 착취로

땅굴파기에 동원한다.

 

또한 부모가 땅굴파기에 동원된 아이들은 탁아소에 맡겨지고 굶주린다. 아이들은 붉은 수령을 아빠로 섬기게 만들기 위해 15일 탁아소에 있어야 단 하루 집에 갈수 있다.

숙이가 동생을 집으로 데려가려하자 붉은 늑대와 여우는 이를 막아서고 똘이가 나타나 동생을 데려가게 해주고 붉은 늑대와 여우를 혼내준다.

 

숙이의 아빠는 땅굴파는 현장에서 도망치다 붉은 여우의 총에 맞아 죽게되고 아빠대신 숙이가 땅굴파기현장에 끌려간다.

그런데 남한으로 보냈던 박쥐부대가 자유에 이끌려 모두 자수했다는 보고를 받은 붉은 수령은 직접 땅굴파기현장를 독려하기위해 직접 붉은 여우와 함께 현장에 방문한다.

숙이는 땅굴파기현장에서 똘이의 아빠를 만나고 똘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똘이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숙이를 구하고 주민들과 함께 붉은 수령과 여우를 격퇴한다.

여기서 붉은 수령은 똘이의 공격으로 본 모습인 새끼돼지가 되어 도망간다.

마지막으로 똘이는 아빠와 만나고 주민들과 함께 자유대한으로 향한다.

똘이장군은 그 당시 초등학생과 유아들에게 반공,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당시 기억으로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도 간첩잡는 똘이장군›‹암행어사 똘이›‹공룡백만년 똘이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영화흥행도 흥행지만 주제가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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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상류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는 여성이 신데렐라처럼 상류상류의 남자을 만나 그 남자로 인해 단번에 인생역전을 이루려는 심리를 말합니다.

물론 신데렐라가 되었다는 말의 뒷면에는 능력없는 여성이 얼굴하나로 출세했다는 경멸어린 시선이 있습니다.

종종 지금도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아름다운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죠.

오늘 소개하려는 프리티 우먼영화는 대표적인 신데렐라 영화입니다.

1990.09.15. 개봉

감독: 게리 마샬

주연: 리차드 기어(에드워드 역), 줄리아 로버츠(비비안 역)

 

주인공인 에드워드(리차드 기어)는 악의적인 M&A를 통해 부를 축적한 사업가입니다. 또 다른 인수합병 차 헐리우드에 온 에드워드는

파티를 참석하고 호텔로 가던 중 지리를 몰라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의 도움을

받고 천진난만한 비비안의 말과 행동에 끌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인수하려는 기업의 창업주를 만남을 위해 변호사 필립의 충고를 듣고 비비안에게 일주일간 에드워드의 파트너가 돼 줄 것을 부탁하고 비비안은 그의 부탁을 받아들입니다.

비비안은 에드워드를 위해 드레스를 사려고 로데오거리를 갔다가

직원의 홀대를 받게되고 호텔의 품위를 중요시하는 호텔지배인 톰슨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비비안에게 상류사회의 여인으로 환골탈태하는데 도움을 받게 됩니다.

에드워드는 후원하는 자선폴로 경기장에서 비비안의 직업을 의심하는

변호사 필립에게 그녀가 콜걸이라는 것을 말하게 되고

필립은 비비안을 희롱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에드워드와 비비안은 싸우게 되고 화가 난 에드워드는

곧 따라가 사과하고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 밤 둘이는 개인적인 시생활을 애기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에드워드과 비비안은 오페라을 보러 가게되는데 라 트라비아타를 보면서 감동을 받는 비비안을 보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비비안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순진성과 인간성을 되찾게되고

인수합병하려던 모스기업을 살려주기로 결심하고 모스사장에게 동업을 제안해 감격시키게 됩니다.

일주일의 계약기간은 끝나게 되고 비비안은 집으로 돌아가고

에드워드를 잊지 못하는 비비안은 콜걸생활을 청산하고 고등학교를 마치려는 계획을 하고 떠 날 준비를 하는데

바로 그때 창 밖에서 들리는 노래소리를 듣게 되고

뉴욕으로 돌아가던 에드워드가 그녀를 데리러오는 것을 보게되고

에드워드와 비비안은 둘만의 사랑을 약속하고 키스로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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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과 함께 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도 광해군이 지금 재평가를 받고 있

는 것처럼 혹독한 폭군이아니라 기존의 틀을 개혁하려던 개혁가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던 폭군의 이미지가 전부가 아니다 이 말이지요.

연산군에 대한 글은 전에 올린 것이 있는데 올린 글과 사뭇 다른 내용이 있

어 새로 알게된 연산군의 이야기를 써보렵니다.

 

연산군 초기 왜구와 야인의 토벌을 위해 비융사(훗날 비변사의 전신)을 설치

하고 상설회의 개최와 병기 개량을 하였고 평안도와 함경도지방의 방어를

확충하고 국경지역으로 이주를 늘리기 위해 이주 독려와 면세,

부역면제 정책  등을 시행하였습니다.

빈민의 구제에도 힘써 사창,상평창,진제창 등 빈민구제기구을 설치

「국조보감」,「동국명가집」 등을 간행하고 「역대제왕시문잡저」,「속국조보

감」,「여지승람」을 완성 하였습니다. 

 

세자시절 스승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경연에 자주 참석.

압반(의정부 소속의 고관)과 사헌부 감찰을 동원하여 당시 물란하였던

성균관과 사부학당의 유생들을 규찰,감시하였고

의정부의 정4품직 사인,검상,이조와 병조의 낭관 의 관직에는 문관과 무관을

번갈아 쓰는 정책을 시행하여 문신을 우대하는 정책을 폐지.

사가독서(임금의 명으로 직무를 쉬면서 글을 읽고 학문을 닦는 제도)부활

요즈음으로 말하면 유급휴가이네요.

연산군은 정무를 보좌할 때는 정승이라고 해도 직함 뒤에 존칭을 생략

즉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좋은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하셨는가봐요.

명나라의 간섭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교의 복잡한 의례를 배격하고 간소하고 실질적인 절차만을 권장

또한 공자묘에 절하지 않겠다는 선언등 개혁적 조치 단행

실질적인 중종반정의 계기는 연산군의 이 같은 개혁적 조치가

아마 성리학을 바탕을 둔 조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평가도 있습니다.

또한 갑자사화,무오사화를 통해 사람파,훈구파를 견제하여 중앙집권(왕권강

화)적 국가로 만들어 조선시대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한 개혁적 조치의 일환

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된 연산군은 그저 놀기만 하는 왕인줄 알았는데

잘못알고 있는 것을 또 소개하자면

연산군이 자신의 사냥터를 위해 민가를 강제로 부수고 철거민들을 멀리 쫓

아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답니다.

연산군일기에 승지에게 명한 것을 보면 궁100척 이내에 민가가 있는 것은

조선의 국법에 불가한 것으로 이 민가를 철거하라 명하고

당시 겨울인것을 감안하여 철거당한 백성에게 집터를 제공하고 집의 크기

로 큰집,중간집,작은집으로 등급을 나누어 무명 50필,30필,15필 지급하고

명했습니다. 그 후 다시 겨울인 것을 감안하여 봄이 될때까지 기다려 철거하

라고 재차 명령을 내립니다.

이런 정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안하는 정책인데.

철거민에게 보상금 지급하고 거기다 집을 지울수 있는 터를 제공한다는 애

기이네요.

언문(한글)사용을 못하게 했다는 것도 연산군을 비방하는 언문투서로 이루

어졌는데 바로 취소하고 책,악보등을 편찬할 때 훈민정음을 자주 사용했습니

다.

연산군시대 채홍사와 채청사를 파견하여 사헌부,홍문관,성균관을 기생이

있는 집단으로 바꾸었다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며

이 기생들은 고려시대부터 있던 가무집단이며 그중 연산군과 깊은 관계가

있던 기생은 두어명 정도랍니다.

월산대군부인 박씨를 범했다고 하는 것도 실제로 박씨의 나이가 50대 노인

이었고 연산군은 30대초반이라 이것도 조작된 것입니다.

그외에도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예로부터 역사는 승자의 몫이라고 하지요.

연산군 또한 당대에는 있을수 없는 폭군이었지만 지금은 재평가가 이루어지

고 있다니 하니 흥미로운 일이죠.

그러나 그가 꿈꾸던 조선을 만드려는 과정에 너무 가혹하게 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아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역사 또한 훗날 후손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

는 것과 다르게 재평가할수도 있겠죠.

지금의 일을 우리가 평가한다는 것은 객관적일수 없으니깐요.

  

 

posted by 위생단큐
:

 

KBS수목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7일의 왕비"는 조선시대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지위에 있던 단경왕후 신씨와 그녀를 평생 그리워 했던 중종(진

성대군)의 이야기이네요.

그럼 단경왕후 신씨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단경왕후 신씨는 성종18년 1487년에 태어나 명종12년 1557년까지 산 인물

입니다.

아버지는 익창부원군 신수근입니다.

신수근과 연산군의 부인인 폐비 신씨는 남매관계입니다.

단경왕후 신씨는 폐비 신씨가 고모가 되겠죠.

연산군은 고모부가 되고요.그리고 훗날 진성대군(중종)과 결혼해서

족보가 복잡해지네요. 연산군은 고모부이자 시아주버님이고

고모인 폐비 신씨와는 동서지간이 되네요.

단경왕후 신씨는 13세 되던 1499년(연산 5년)에 진성대군과 혼인하였고

1506년 9월 중종반정으로 인해 연산군이 폐위되고 남편인 진성대군이

왕으로 추대되어 왕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인 신수근이 반정모의를 반대한 이유로 반정공신들은 신수근

을 처형하고 차후 신씨가 아버지를 죽인 공신세력에게는 위험인물이라

중종에게 폐위압력을 가해 7일만에 폐위되었다.

신씨 입장에서는 남편인 중종이 왕이된것은 좋은 일이었으나

개인입장에서는 집안의 몰락,남편과의 생이별 등 가장 슬픈 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중종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고 영조15년(1739년)에 왕후로 복위되었다.

능은 온릉이고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역사와는 다른 것이 많네요.

역사와 같다면 연우진과 박민영은 이미 결혼해야 하는데 아직 안하고 있죠.

앞으로 드라마에서 역사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 보는것도

보는 재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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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은 한창 미국영화의 직배문제로 시끌러웠던 시절이었는데

직배 영화중 하나였던 "사랑과 영혼" 우려와 달리 그당시 엄청난 흥행을

하였죠. 특히 이영화에 삽입된 OST인 Righteous- Unchained melody 는

엄청 인기가 좋았고 단발머리를 한 데미무어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었습니

다.

 

영화는 권선징악을 기반으로 나쁜 짓을 한 사람을 벌 준다는 내용이죠.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 잘 나가는 샘(패트릭 스웨이지)와 그 의 애인인

도예가 몰리(데미무어)는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동거생

활를 시작하고

 

어느날 샘이 일하던 중 은행계좌에 이상한 점을 알게되고 그

의 절친인 칼(토니 골드윈)에게 말하게 된다.

샘과 몰리는 연극「맥베드」를 보고 오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고  몰리를 지키

기 위해 대항하다 그만 괴한의 총을 맞고 샘은 죽고 샘의 영혼은 하늘에서

내려온 빛이 왔으나 몰리의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승을 떠나지 못하게 되

고 샘은 지하철에서 만난 다른 영혼에게 물체를 움직이는 비법을 배우게

됩니다.

 

샘 자신을 죽인 괴한이 몰리의 집에 침입하는 것을 보고 몰리 또한 위험하다

는 것을 느끼고 엉터리 점성술사 오다메(우피 골드버그)를 찾아가고 샘은 오

다메가 영혼의 소리를 듣는 것을 알게되어 몰리에게 오다메를 통해 위험을

알리려 하지만 오다메가 다수의 사기전과자인것을 알게되어 그녀를 믿지 않

게 된다.

샘은 괴한이 칼의 지시를 받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몰리에게 전하려 했

으나 오다메 과거를 안 몰리는 믿지않는다. 여기서 명장면이 나오죠.

 

몰리에게 동전이 오는 것을 보고 샘의 영혼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됩니다.

 

샘은 오다메를 통해 칼보다 먼저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빼서 수녀원에게

기증하고 

 

그것을 뒤늦게안 칼은 몰리와 오다메를 찾아와 돈의 행방을 찾지

만 그 역시 죽음을 당하게 되고 칼의 영혼은 그림자 악마에게 끌려갑니다.

 

몰리는 천국으로 가는 빛으로 샘의 얼굴을 보게되고 샘은 마지막으로

"사랑해 항상 사랑했었고"라고 말하고 몰리는 샘에게 "동감"이라고 말합니

다. 

샘은 천국으로 가는 빛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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