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장길산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도적으로 불리는 임꺽정

드라마,영화의 소재로 자주 나오듯이 가장 대중적인 임꺽정

SBS수목드라마"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도 이겸(송승헌)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오죠.

실제 이겸의 조력자인지 역사에서는 명종시대의 활동한 내용만 있고 그전에

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수가 없어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드라마 자체가 실제 역사와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임꺽정을 넣은 것이겠지요.

임꺽정(林巨正. ?~1562)은 조선 명종시대 황해도을 중심으로 활동한 도적으

로 백정출신의 천민으로 당시 윤원형을 중심으로한 탐관오리로 인해

어렵게 살던 백성들에게 관청을 털어 곡식을 나누어 주는 등 단순히 도적

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만을 찾는 권력자들에게 저항한 의적(義賊)입니

다.

명종실록에도 임꺽정의 난을 설명했는데

"오늘날 재상들의 탐욕이 한이 없어 수령들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어 바침

으로 곤궁한 백성들이 하소연할 곳이 없어 도적이 안되면 살아갈 길이 없

다"

 

임꺽정의 난은 임꺽정은 백정출신이었지만 그와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은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만의 통솔력으로 무리를 이끌

었습니다.

활동무대는 황해도 구월산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나 점차 시간이 흘러 따르

는 무리가 많아지면서 평안도,강원도,경기지역까지 확대되었다.

황해도가 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이유는 1559년(명종14년) 지역의 극심한 흉

년과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살 곳이 잃고 떠돌다가 도적이 될수 밖

에 없었기 때문이다.

임꺽정의 세력이 커질수 있었던 것은 황해도 지역의 아전과 백성들이 임꺽

정을 도와 미리 관군들의 정보를 미리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1559년(명종14년)에서 1562년(명종17년)까지 3년동안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습격대상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 부를 축적한  관청,양반,토호의 집이었

으며 약탈한 재물은 백성들에 돌려주었고 관청을 습격하여 부정한 공권력에

항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을 얻어 활동할 수 있었습

니다.

권력자들에게는 공포와 불안의 대상이 되었기에 임꺽정을 단순히 도적이 아

닌 역모로 보고 왕의 특명으로 소탕하기위해 선전관을 보내게 됩니다.

물론 신출귀몰하게 쉽게 잡히지는 않았으나

결국 1562년(명종17년) 1월에 임걱정의 측근이었던 서림의 배반으로 토포사 

남치근이 이끄는 관군에게 잡히게 되면서 난은 평정되었습니다. 

과거나 현재도 주위사람들을 조심해야 하는가 봅니다.

그후 임꺽정은 서울로 압송되어 처형을 당하였습니다.

비록 임꺽정은 죽었으나 최고의 의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대하소설 『임꺽정』

일제강점기인 1928년부터 10여년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되었고 역사소설

의 최고봉

작가는 독립운동에 힘썼던 홍명희입니다.

그러나 작가가 월북하여 북한에서 부수상까지 지내는 전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정식으로 출판되기까지는 금서로 되어있었다.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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