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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5 :: 홍콩영화 추억이야기 "첩혈쌍웅"

                       홍콩느와르의 정점 첩혈쌍웅

 

80년대 한국에는 홍콩영화가 엄청난 인기가 있었습니다.

97년 홍콩반환으로 홍콩사람들의 불안감,미래의 불투명을 반영한 홍콩느와르

영웅본색를 시작하여 그후 범죄세계를 다룬 총기액션물이 양산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부류의 영화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첩혈쌍웅에 대해 알아보러합니다.


1989년 작품

1990년 홍콩영화제 감독상,편집상 수상

감독: 오우삼

주연:주윤발(아쏭),엽청문(제니),이수현(리 경위)

 

그당시 홍콩액션영화가 그렇듯이 내용은 간단합니다.

인간미있는 킬러가 살인청부에 회의를 느끼고 그러다가 우연한 사고로 한 여자를 다치게해서

여자를 몰래 도와주고 자기를 쫓는 형사는 킬러에게 알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고 그를 도와주고 킬러는 마지막에는 상대세력과 싸우다 죽게 됩니다.

 

아쏭은 살인청부업자로 친구의 부탁으로 어느날 술집에서 살인청부를 아쏭은 총격전을 벌이던 중 그 곳에 있던 여가수 제니가 눈에 부상을 입고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그 죄책감으로 제니 주위에서 그녀을 지켜주고 서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쏭은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한편 리경위는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형사로서 전철에서 흉악범을 쫓다가 심장질환을 앓은 인질이 죽게되자 문책을 받게 된다.

 

아쏭은 제니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위해 마지막으로 살인청부를 맡게 되고 그 대상은

마약조직에 있는 토니 왕이었는데 토니왕의 경호를 리 경위가 맡게 되었습니다.

아쏭은 맡은 일을 처리하고 그 와중에 여자아이가 다쳐 병원에 데려다 준다.


아쏭을 쫓던 리 경위는 그런 아쏭의 모습에 묘한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리 경위는 아쏭을 수사하던중 제니의 존재를 알게되고 제니와 아쏭의 사랑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던 중 아쏭의 거처를 알게되어 덮치는데 리 경위를 뒤 쫓던 토니 왕의 부하들이 아쏭을 죽이려하는데 아쏭과 리 경위는 힘을 합쳐 왕가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그 와중에 부상을 당한 아쏭과 리 경위는 서로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쏭:“때론 운명이라는 게 무섭지. 날 이해하는 사람이 경찰일 줄은 몰랐어....

자넨 전혀 경찰같지가 않아.“

리 경위: “자네는 킬러 같진 않아.”

 

마지막으로 아쏭은 교회에서 돈을 받기 위해 갔으나 리경위와 함께 거기에 있던 왕가의 부하들과 총격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왕가는 제니를 인질로 잡고 아쏭과 리경위는 총을 버리게 되죠.

아쏭은 리 경위에게 제니의 눈을 치료해달라는 말을 하고 총을 발사했으나 왕가의 총을 맞고 죽게 됩니다. 그러자 리 경위는 분노을 참지 못하고 경찰이 출동하였으나 왕가를 죽여버립니다.

O.S.T는 여주인공 제니를 맡은 엽청문이 부른 천취일생(천취일생)이 큰 인기가 있었죠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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