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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1 :: 小波 방정환 과 어린이날
건강정보/뉴스 2017. 5. 1. 14:33

 

5월5일 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위 가사는 어린이날 노래인데요.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소파 방정환 과 어린이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1899년에 태어나 1913년 미동보통학교에서 졸업하고 1918

년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셨습니다.

1919년 삼일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일주일만에 풀려나오게 됩니다.

1920년 일본 도요대학(東洋大學)철학과에 입학하여 어린이에 관심을 갖고 아동심리학과 예술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리해서 1922년 방정환이 소속된 일본유학생의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되어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고 1923년 우리나라 최조의 순수 아동잡지"어린이"를 창간하였고

그 해 5월1일에 "어린이날"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 후 방정환은 1925년에는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하였고  1927년에 어린이날을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동문학가였던 방정환은 어린이날을 만든 이유는 당시 관습에 묶여있던

어린이들을 어린아다운 감성으로 해방시키자 했던 것이다.

 

그의 업적을 정리하자면 민족주의를 바탕으로한 최초의 아동문화운동가,사회운동가이고 동화작가,동화구연자,아동잡지 편집인이 였고

당시 어린이의 현실적,경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종전에 전통적인 부당한 대우를 고쳐 동심회복을 하려는데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발간된 저서로는 "사랑의 선물","소파전집","소파동화독본","방정환아동문화독본","칠칠단의 비밀","동생을 찾으러","소파아동문학전집"등이 있다.

 

어린이날은 광복이후에는 5월5일로 정하였고 1961년에 제정된 아동복지법에 5월5일을 어린이날이라고 법으로 지정하였고 1975년부터 공휴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소파 방정환은 1931년에 돌아가셨고 그 뒤로 1957년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파상"이 제정되었고 1978년 금관문화훈장,1980년 건국포장이 수여되었다.

 

 

마지막으로 그의 호인 소파(小波)의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소파의 뜻은 '잔물결' 즉 작게 이는 물결이라는 뜻입니다.

방정환은 돌아가시기전에 부인에게 이러한 말을 했다고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린이들 가슴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일을 했소.

이물결은 날이 갈수록 커질 것이고 뒷 날에 큰 물결이 될것 이니

부인은 오래 살아서 그 물결을 꼭 지켜봐주시오.'

이렇게 큰 뜻이 숨어있었네요.

 

 

지금의 어린이날이 방정환선생님이 원했던 그런 의미의 날이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어린이들이 방정환선생님이 원했던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

조금은 씁씁한 현실이네요. 

 

 

 

 

 

 

 

 

posted by 위생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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