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관절통,요통,근육통에 "메마트(소경활혈탕)"

                신경통,관절통,요통,근육통에 "메마트(소경활혈탕)"

 

▶ 원료 : 당귀, 지황, 천궁, 백출, 복령, 도인, 작약, 우슬, 위령선, 방기, 강활, 방풍, 용담, 생강,진피, 백지, 감초
▶ 효능 : 관절통, 신경통, 요통, 근육통
▶ 용법 : 보통 성인 1회 1포(3.0g)를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한다.

 메마트는 어혈과 수독이 있고 거기에 풍한이 가하여 근육, 관절, 요부등에 동통을 나타내며 특히 사지에 나타난 아픔 등의 제증을 완화 시켜주는 제제입니다. 당귀, 작약, 천궁, 지황, 도인은 하복부의 어혈을 풀어주고, 복령, 백출, 진피, 강활, 백지 등은 위령선, 방기, 용담과 더불어 요각(허리와 다리)의 풍과 습을 몰아냅니다. 우슬은 특히 습을 제거하고 요각의 동통을 치유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메마트(소경활혈탕)은 중국 명나라때 저술된 《만병회춘》이라는 한방의학서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매우 유명한 처방이 수없이 실려있으며 오늘날 한의사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메마트(소경활혈탕)은 근육이나 관절,신경에 특별히 심한 동통이 생기는 요통이나 하지의 통증에 많이 쓰이며 한밤중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잘 수 없는 증상 또는 허리의 왼쪽이 아픈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메마트(소경활혈탕)은 요통이나 디스크로 인한 통증,만성신경성통증 등 여러가지 만성 통증에 쓰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므로 관절염에도 사용됩니다.

같은 원리로 만성통증이 아닌 타박상이나 염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박상,염좌 등에는 양방 진통소염제가 효과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처치유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같이 메마트(소경활혈탕)을 복용하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통증의 경우 진통소염제는 근본 치료보다는 유지의 기능이 커서 메마트(소경활혈탕)을 같이 사용하면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유리합니다.

 

 

메마트(소경활혈탕)의 처방구성 원리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지황,천궁,당귀,작약의 네가지 약재, 즉 사물탕과 어혈을 제거해주는 도인이 들어가 사물탕으로 환자의 혈을 보하고 도인으로 어혈을 뚫어내는 것입니다.

2.소경활혈탕은 작약의 양이 다른 약재보다 많고 감초가 배합되어 있어 간을 자양하여 근육을 푸는 작약감초탕의 의미도 볼 수 있습니다.

3.위령선,강활,방기,방풍,우슬,백지는 거풍습(祛風濕)의 주요 약재입니다.

대체로 신경통이나 신체통증을 다스리는 한방치료제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진통제라 볼 수 있습니다.

4.용담은 주로 하초의 습열을 제거할 때 사용되어 우슬과 함께 하초의 병세를 잡아주기위해 들어갔다고 이해하시면 되시고 실제로 우슬과 용담은 약리학적으로도 소염진통의 능력이 강한 약재이고 하행의 성질이 있어 다른 약재들의 효능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효과도 있겠습니다.

5.백출,진피,복령,건강은 비위의 기운을 보하고 습담을 제거하며 다른 약물의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 역활도 합니다.

본래 풍습을 치료할때는 백출보다는 창출을 사용하게 되는데 백출은 창출에 비해 기를 보하는 작용이 강하고 습을 거하는 작용이 약합니다.

따라서 창출 대신 백출을 사용했다는 것은 환자의 기가 많이 약해서 부득불 사용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오래 먹을 약이니 보기하기위해 넣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소경활혈탕은 혈을 보하면서도 기를 상하지 않게 하고 몸 상하,안팎의 풍습으로 인한 통증에 효과적인 처방입니다.

참 좋은 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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